IPO 공모주 `장밋빛 환상` 금물
올해 10개 종목 중 6개가 공모가 미달
기사입력 2012.06.25 17:29:50 | 최종수정 2012.06.25 17:44:56
기업공개(IPO) 시장이 최근 급속도로 얼어붙은 가운데 올해 상장된 공모주들 주가도 신통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장 첫날 반짝 상한가를 기록한 뒤 급락세를 보인 종목도 있고, 상장 이후 한 번도 공모가 이상 오르지 못한 종목도 많다.
25일 주식시장에 따르면 올해 IPO를 마친 10개 종목 가운데 동아팜텍 케이탑리츠 휴비스 뉴로스 SBI모기지 비아트론 등 6개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경우 최근까지도 공모가를 밑돌다 반짝 올라선 상황이다. 공모가를 웃도는 기업은 사람인에이치알과 빛샘전자 남화토건 등 3개에 불과하다.
최근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시초가가 높게 형성된 종목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일부 종목의 주가 흐름은 실망스럽다는 분석이다. 올해 첫 IPO 종목으로 관심을 모았던 동아팜텍은 상장 첫날 공모가(2만4000원) 대비 60% 가량 높은 시초가(3만5000원)로 시장에 데뷔하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뒤 꾸준히 하락세를 지속한 동아팜텍은 상장 한 달 만에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져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코스피에 등장한 휴비스는 상장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공모가(1만2200원)를 넘어서는 종가를 기록한 적이 없다. 상장 첫날에도 5% 이상 빠진 주가는 한때 7000원대로 추락하기도 했다. 이날도 휴비스는 8980원에 거래를 마치며 공모가 대비 26.4%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에이제이렌터카와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등 7월 말까지 IPO를 예정하고 있는 기업이 9곳에 달한다. 지난주 청약을 끝낸 사조씨푸드는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청약증거금이 몰리며 218.3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무리했다. 이번주에는 피엔티 청약이 예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 증시 상황에서는 `묻지마` 식 공모주 투자는 걷잡을 수 없는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기업의 미래 가치를 철저히 분석하는 질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승훈 기자]
'공모주는 안전한거 아니냐'는 한 일반인의 질문이 떠올라서 스크랩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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