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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크랩][매일경제][마켓레이더] 하락장 이기는 4가지 투자원칙

[마켓레이더] 하락장 이기는 4가지 투자원칙


기사입력 2012.06.07 17:13:48 | 최종수정 2012.06.07 17:23:41





신문을 보면 온통 세계 경제에 대한 비관 일색이다. 주식투자를 하는 입장에서 걱정이 앞선다. 


얼마 전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2010년까지 30년간 미국 주식의 미국 국채 대비 초과 수익률이 고작 1% 미만이라고 한다. 일본 증시는 1989년 정점과 비교해 70% 수준으로 하락했다. 우리도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코스피에 투자했을 경우 연평균 수익률(배당 포함)이 12.2%로 같은 기간 만기 3~5년 회사채에 투자했을 경우(7.15%)보다는 높지만 기대수익률보다는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간별, 종목별로 나눠 보면 다른 결과가 나온다. 2002~2011년 총 세 번의 대세 상승기와 두 번의 대세 하락기가 있었다. 기간 수익률을 보면 상승기였던 2001년 10월~2002년 3월이 85.5%, 2003년 4월~2007년 10월이 296.8% , 2009년 3월~2011년 4월이 124.8%로 나타난다. 하락기였던 2002년 4월~2003년 3월에는 45.7% 떨어졌고, 2007년 11월~2008년 10월에는 57.2% 하락률을 기록했다. 


상승기 때의 으뜸 종목은 현대중공업으로 나타났다. 2002~2007년에 무려 34.3배가 올랐다. 비슷한 기간 태웅은 162.3배 올랐고 호남석유화학은 2002년부터 2011년 8월까지 31.4배가 올랐다. 이 밖에 10배 이상 오른 종목은 수두룩하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2008~2011년 퇴출된 종목만 200개가 넘고 하락률이 50% 이상 되는 종목도 상당하다. 


이런 사실을 감안해 시장을 이기는 비결은 무엇일까. 중요한 것은 어떻게 투자하느냐다. 나름의 투자원칙을 지키면 양호한 성적을 올릴 수 있다. 


첫째, 사업모델을 통해 사업의 영속성과 경쟁력을 살핀다. 둘째, 재무안정성과 수익성이다. 위기 때 안전한가를 보는 것이다. 셋째, 최고경영자(CEO)를 본다. 기업가정신과 투명경영, 주주 배려 등을 고려한다. 


마지막으론 가격이다. 저평가된 종목 중에서 앞서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좋다. 사실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다. 그러나 이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4~5년 이상 장기투자 엄두를 낼 수 없다. 


지금처럼 증시 몸살이 심할 때일수록 이런 원칙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과거 경험을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어려울 때 경쟁력 있는 기업에 투자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때보다 늘 성과가 좋았다. 지금은 주식을 팔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연일 바닥을 확인하는 신호들이 주변에 넘쳐나고 묵묵히 이를 즐기는 투자자들이 있다. 우리 삶의 터전인 기업과 함께 성장한다는 마음으로 회사 미래에 투자하는 사람들에 의해 바닥이 확인되고 만들어진다. 어느 시기에나 성공은 묵묵히 자기 길을 가는 사람의 몫이다. 어려울 때 우리 기업을 믿고 거름을 주는 농부의 투자 철학이 간절해진다.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기사원문]




'기업가정신, 투명경영, 주주배려'...'기업과 함께 성장....어려울 때 우리 기업을 믿고...'

이미 사회책임투자의 본질을 잘 알고 계시는 분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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