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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이채원 새펀드 출시
 기사입력 2012.03.27 17:29:36 | 최종수정 2012.03.28 13:02:23


 `가치투자`로 유명한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사진)이 6년 만에 두 번째 가치주 펀드를 내놓았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저평가된 가치주에 장기투자하면서도 일반 주식형 펀드처럼 경기사이클을 반영해 적극적인 매매전략을 펴는 `한국밸류 10년투자 밸런스 증권투자신탁1호(주식)`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저평가된 소외주에 장기 투자하는 가치주 펀드를 지향하면서 업종별 경기민감도와 수출ㆍ내수 비중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시장 움직임도 쫓아가는 펀드 운용 전략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이 부사장이 2006년 선보인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1호(주식)`의 경우 현재 운용 규모 7657억원으로 설정 당시에 비해선 81.56%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3개월 수익률 5.04%, 1년 수익률 5.21%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이채원 부사장은 "업종별로 가장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한 뒤 저평가가 해소되는 시점까지 보유해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C클래스의 경우 연간 총보수는 1.998%로 정해졌으며 1년마다 보수가 낮아져 3년 이상 가입자의 경우 연 30% 정도 보수가 인하돼 장기투자를 할수록 유리하게 설계됐다. 

온라인 고객을 위한 온라인 전용 및 기관투자가를 위한 상품 등을 클래스로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소 가입 기간은 90일 이상이며, 중도 환매 시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