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S/Books_others

몰입 :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THINK HARD) _ 황농문





이것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과는 좀 다른 몰입이다.
이 책은 '몰입하여 생각하기', '몰입적 사고'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인 황농문 교수는 실제로 <FLOW>의 저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와 몰입적 사고에 대한 토론을 위해 만나기도 하였다는 것이 흥미롭다.
 
나의 개인적인 경험을 돌이켜 보면서 '몰입적 사고'를 검증해보면
실제로 이것이 유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을 읽고 나서 밤마다 산책을 하면서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면서 그것에 천천히 몰입하기를 반복하는 과정 속에서
정말 내가 살아있고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몰입의 효과를 몸소 체험하고 있는 중이다.
 
또 유대인들의 교육과 성공의 비결도
'사고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핵심이라는 꼭지가 있는데
아빠의 입장에서 아이의 교육에 유용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탈무드도 다시 한 번 읽고 있는 중이다.)
 
이 책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 이 세상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겨우살이 준비를 하면서도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
라는 톨스토이의 인용문인데
인간은 죽음의 의미에 대해 깊은 성찰이 있을 때 비로소 
삶의 의미에 대해 자각하고 충만한 삶을 위해 살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이러한 몰입에 의해 얻어지는 즐거움과 효과를
기도, 화두선 등과 비교하거나
뇌과학적으로 분석해 보기도 하고
성공학적인 측면에서 몰입의 중요성을 적용시켜 보는 사례들도
나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소장가치가 있는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