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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크랩][매일경제+연합뉴스]10대 그룹이 시총 54%…증시 양극화 더 심해져 外

10대 그룹이 시총 54%…증시 양극화 더 심해져


기사입력 2012.10.15 17:36:28 | 최종수정 2012.10.15 17:41:40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 비중이 올해 들어 전체 중 54%에 육박하는 등 주식시장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지난 11일 기준 649조3225억원으로 지난해 말(596조2785억원) 대비 8.90% 증가했다. 


이들 10대 그룹 상장사 시총이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91%로 지난해 말 대비 0.85%포인트 늘었다. 


삼성그룹 시가총액이 286조27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140조3960억원), LG(69조1281억원), SK(64조7억원), 롯데(24조2624억원), 현대중공업(21조2034억원), GS(13조7252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증가율도 삼성이 가장 높아 17.48%(42조5614억원) 늘었다. 이어 SK(10.45%), GS(9.04%), 한진(8.76%), 현대자동차(5.95%), LG(2.75%) 순이었다. 반대로 두산(15.47%), 롯데(9.76%), 한화(6.79%), 현대중공업(4.58%) 등 4개 그룹은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서태욱 기자] 



[기사원문 :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C7%EC%B5%E5%B6%F3%C0%CE&year=2012&no=668212&relatedcode=&sID=300]







10대 재벌 비상장사, 순익의 41% 배당(종합3보)


기사입력 2012.10.25 10:40:33 | 최종수정 2012.10.25 13:24:29



기업별로는 순익의 최고 13배 배당 


10대 재벌 그룹들이 비상장 계열사에서 거액의 배당잔치를 벌이는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 기업에서는 배당액 규모가 당기순이익의 13배에 달했다. 


25일 연합뉴스와 재벌닷컴이 2010∼2011 회계연도 10대 그룹 소속 592개 상장사와 비상장사의 배당현황을 분석한 결과, 비상장사(499개) 배당성향은 2년간 41.21%로 집계됐다. 


배당성향은 배당총액을 당기순이익 규모로 나눈 값이다. 순이익의 거의 절반을 배당으로 돌려준 셈이다. 


반면, 상장사의 배당성향은 평균 15.25%로 비상장사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외부 지분이 높은 상장사에서는 배당을 적게 하고 총수일가가 절대적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에서는 고배당을 했다는 지적이 가능하다. 


그룹별로는 삼성 비상장사들의 배당성향이 평균 59.20%로 가장 높았다. 


특히 삼성탈레스는 2011년 순이익이 8억1천100만원에 불과한데도 102억8천700만원을 배당해 배당성향이 무려 1천268%에 달했다. 


삼성측은 이에 대해 "삼성탈레스는 2000년 설립 이후 발생한 순이익 1천180억원을 한번도 배당하지 않고 이익잉여금으로 쌓아놨다가 2010년 124억원, 2011년 103억원을 배당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삼성에 이어 SK(55.66%), 두산(53.08%), GS(39.99%), LG(31.28%), 현대차(19.75%), 한진(11.84%), 롯데(11.11%), 현대중공업(8.43%) 등 순으로 배당성향이 높았다. 


한화 소속 비상장사는 도합 378억원의 순손실을 보고도 660억원을 배당해 `마이너스`(-) 배당성향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기간 10대 그룹 비상장 계열사는 총 23조2천86억원의 순수익을 올렸고, 9조5천651억원을 배당했다. 


연도별로는 2011 회계연도 비상장사 배당성향이 36.29%로 2010년(46.61%)에 비해 10.32%포인트 낮았다. 작년 말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해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배당을 축소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다만, 배당성향 50% 이상의 고액 배당을 실시한 비상장사의 수는 2010년과 2011년 모두 28개로 동일했다. 


배당성향이 100%를 넘어 순수익보다 배당이 많은 회사의 수는 2010년 디아이피홀딩스(336.6%), 토파스여행정보(235.4%), 두산건설(190.8%), 한화투자증권(170.3%) 등 4개에서 2011년 삼성탈레스(1천268.4%)와 에프엔유신용정보(360.4%), 엔셰이퍼(290.9%), SK E&S(139.5%), 하이자산운용(115.5%) 등 5개로 늘어났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박상인 교수는 "총수 일가가 비상장사를 현금 마련을 위한 `캐시카우`로 이용했다는 의심이 든다"면서 "이런 행태는 기업의 가치나 전체 주주의 이익 극대화가 아닌 총수일가의 이익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기사원문 :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C7%EC%B5%E5%B6%F3%C0%CE&year=2012&no=695581&relatedcode=&sID=300]







한국경제 살리는 성장동력 `낀 기업` 중견기업에 있다

중견기업육성 정책토론회


기사입력 2012.11.11 17:28:42



"10년 전까지 세계를 호령하던 일본 가전기업 소니가 지금은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 대기업도 갑자기 무너질 수 있습니다. 중견기업을 육성해 국가도 위기관리에 나서야 합니다."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100여 명에 달하는 기업인과 정치권,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중견기업 육성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토론회는 홍의락 민주통합당 의원 주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주관으로 열렸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오영식 민주통합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은 `나 혼자 잘살겠다`는 성향이 강하고 중소기업을 조금만 벗어나면 수많은 혜택을 잃게 돼 알찬 중견기업이 육성되기 힘든 토양"이라며 "정부 부처와 정치인들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의락 의원은 "중견기업은 대한민국에 무한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신성장동력"이라며 "대기업 횡포를 막고 무너져가는 민주주의를 바로세우는 것도 중견기업 육성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동학림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중견기업 육성과 금융정책 과제`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중견기업 현황과 해결책에 대해 강연했다. 동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에서 4대 재벌이 벌어들이는 비중이 절반이고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주식시장을 20% 이상 차지하고 있다"며 "산업구조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리스크 관리에 실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펼쳐질 산업환경은 변화와 혁신에 제대로 따라갈 수 있는 기업이 살아남는 구조인데 중견기업 육성이 해답"이라고 말했다. 


관계 법령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중견기업은 매출 15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뜻한다. 중견련에 따르면 국내 중견기업 수는 400여 개로, 전체 기업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4%에 불과하지만 고용인력은 7.7%에 달한다. 


[정순우 기자]



[기사원문 :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C7%EC%B5%E5%B6%F3%C0%CE&year=2012&no=743036&relatedcode=&sID=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