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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크랩][매일경제]삼성전자 국내 전사업장 `녹색인증`…이산화탄소 年1763만t 줄였다

삼성전자 국내 전사업장 `녹색인증`…이산화탄소 年1763만t 줄였다


기사입력 2012.07.11 17:18:44 | 최종수정 2012.07.11 17:25:31



삼성전자가 지난해 녹색경영에 투자한 7030억원이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ISO 50001` 획득이란 결실로 돌아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가 `ISO 50001` 인증을 받음으로써 생산시설을 갖춘 국내 모든 사업장이 국제 표준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최초로 스마트시티(구미 소재)가 인증을 받았고 그린시티(광주), 나노시티(기흥), 화성사업장, 온양캠퍼스에 이어 디지털시티도 인증 획득에 성공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3년간 감축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292만t. 녹색경영을 통해 지난해에만 1763만t을 줄여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1년 6월 발효한 에너지 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으로 에너지 효율화와 절감을 위한 프로세스와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ISO 14001` 등 기존 국제표준보다 한층 높은 환경기준을 요구한다. 


삼성전자가 `ISO 50001`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은 다양하다. 사업장 내 에너지를 적게 쓰기 위해 폐열을 재활용하는가 하면 제조와 유틸리티 설비 운영 최적화를 위해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기도 했다. 


이번 `ISO 50001`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는 녹색경영 중기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삼성전자는 2009년 수립한 녹색경영 중기목표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2013년까지 50% 감축 목표를 설정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40% 감축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1억원당 이산화탄소를 4.46t 방출했는데 이는 당초 목표치인 4.62t을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만 녹색경영을 위해 시설에 3607억원, 운영비로 3423억원을 투자할 정도로 삼성전자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환경 문제가 글로벌 어젠더로 대두한 지금 삼성전자는 환경을 도외시한 생산은 기업 브랜드 가치를 약화시키고 장기 발전을 저해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에너지를 적게 쓰고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생산이 장기 재무제표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게 삼성전자 판단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매출액 중 에너지 비용은 0.928%였으며 매년 에너지 비용을 2.5%씩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ISO 50001 인증을 글로벌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학 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 상무는 "2013년에는 국외 모든 생산법인이 `ISO 50001`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림 기자] 


[기사원문]





훈훈한 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