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포춘 500대 기업'에 팔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포춘 500만대 기업'에 판다.
사람들은 2개 대륙의 8개 도시에 훝어져 있어 서로를 거의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직원으로 둘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재무계획과 5개년 계획 없이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틀린 말이다. 사람들은 홍보 대행사를 고용해서 [타임], [비즈니스위크], [패스트컴퍼니],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시카고트리뷴], [애틀랜틱], [앤터프리너], [와이어드]에 광고를 실으라고 말한다. 안타깝지만 틀린 말이다. 사람들은 레시피를 공유하고 비밀을 드러내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한다. 역시나 틀린 말이다. 사람들은 마케팅 및 광고 예산을 두둑하게 갖춘 대기업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그들은 경쟁 상품보다 기능이 적은 제품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해서 당당히 성공을 거두었다.
사람들은 많은 말을 하지만 다 틀린 말이다. 우리는 그 사실을 결과로 증명해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당신에게도 보여주고자 이 책을 썼다.
서문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아마도 이 책 읽으면서 크게 두 부류의 반응이 예상된다.
'통쾌하다' 혹은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다'..
세상에 유일한 정답이 존재하는 경우는 드물다.
왜 그런지 생각없이 그냥 남들이 하던 것을 따라해왔다면
그리고 그것을 최선의 정답이자 지고의 미덕으로 여겨왔다면
아마 나처럼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 들 것 같이다.
정답은 없다. 다르다고 움츠러들 필요도 없다.
그것이 진정한 당신의 가치이다.
★★★★☆
<서문>
* 그것은 성장이나 회의, 예산 책정, 이사회, 광고, 판매 팀, 그리고 '현실 세상'을 무시하고도 번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하는 소리다. 사람들은 '포춘 500대 기업'에 팔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포춘 500만대 기업'에 판다.
사람들은 2개 대륙의 8개 도시에 훝어져 있어 서로를 거의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직원으로 둘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재무계획과 5개년 계획 없이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틀린 말이다. 사람들은 홍보 대행사를 고용해서 [타임], [비즈니스위크], [패스트컴퍼니],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시카고트리뷴], [애틀랜틱], [앤터프리너], [와이어드]에 광고를 실으라고 말한다. 안타깝지만 틀린 말이다. 사람들은 레시피를 공유하고 비밀을 드러내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한다. 역시나 틀린 말이다. 사람들은 마케팅 및 광고 예산을 두둑하게 갖춘 대기업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그들은 경쟁 상품보다 기능이 적은 제품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해서 당당히 성공을 거두었다.
사람들은 많은 말을 하지만 다 틀린 말이다. 우리는 그 사실을 결과로 증명해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당신에게도 보여주고자 이 책을 썼다.
<<들어서기>>
<새로운 세상>
*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 노예처럼 일주일에 100시간씩 일할 필요가 없다. 일주일에 10시간에서 40시간이면 충분하다. 평생 모든 돈을 다 투자할 필요도 없다. 인생을 송두리째 걸지 않아도 된다. 직장은 먹고 살기 위해 다니고 남는 시간에 사업을 해도 충분하다. 심지어 사무실도 필요없다. 집에서 일하면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사는 생면부지의 동료들과 협력할 수도 있다.
<<틀을 파괴하라>>
<<현실 세계는 무시하라>
* "현실에서는 불가능해." 누군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때마다 사람들은 이런 말로 기를 꺾는다....
다 헛소리다. 현실 세계가 실제로 존재한다 해도 우리까지 굳이 그곳에서 살 필요는 없다.
<실패에서 배우라는 말은 이제 그만>
*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실패로 오염된 공기를 들이마시고 있다. 숨을 멈춰라. 통계 따위에 휘둘리지 마라. 남들의 실패는 어디까지나 '남들' 실패일 뿐이다.
* 성공에서 배우는 것과 비교해보라. 성공은 당신에게 진짜 실탄을 제공한다. 어떤 일이 잘되어 가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 그렇게 한 번 성공하면 또다시 성공할 수 있다. 아니,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
* 실패는 성공의 전제조건이 아니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의 연구에 따르면 한번 성공한 기업가가 다시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았다.(34%) 하지만 처음에 실패한 기업가가 다음번 사업에서 성공할 확률은 사업을 처음 시작한 사람의 경우와 거의 비슷했다.(불과 23%) 실패한 사람이나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사람이나 성공 확률이 똑같다는 말이다. 성공이야말로 가치 있는 경험이다.
* 과거의 실패는 재빨리 잊고 성공 위에 성공을 쌓아가야 한다.
<완벽한 계획은 불가능하다>
* 점쟁이가 아닌 이상 장기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사업 계획이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사업 추측이라면 또 모를까. 재무 계획은 재무 추측으로, 전략 계획은 전략 추측으로 바꿔야 옳다.
* 인생살이에서는 융통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도중에 나타나는 기회를 잡을 즐 알아야 한다.
<꼭 성장해야 하는가?>
* 이유가 뭘까? 왜 다들 성장을 이야기하는 걸까? 왜 다들 확장만 목표로 삼는 걸까? 큰 게 그렇게 좋게 보이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가 단순히 규모의 경제'만은 아닐 터이다.) 적당한 크기를 찾아 그 수준에 머물면 안 될까?
<일중독>
* 오늘날의 문화는 일중독을 찬양한다. 밤새 일하다가 사무실에서 쪽잠을 잔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들. 일을 위해 제 몸을 불사르는 것을 명예로 여기는 사람들. 죽도록 일하고 나서도 또 일하려는 사람들.
일중독자들은 불필요할 뿐 아니라 어리석기까지 하다. 남들보다 오래 일한다고 해서 꼭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거나 더 많은 일을 하는 건 아니다.
일중독은 득보다 실이 많다. 무엇보다도, 그런 식으로 일하면 몸이 상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남들보다 더 적게 일할 수 밖에 없다.
일중독은 무의미하다. 문제를 오래 붙잡고만 있다고 해결이 될까? 일중독은 머리를 쓰지 않고 몸만 학대하는 짓이다.
일중독자들은 심지어 일을 키우기까지 한다. 일중독자들은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하지 않는다. 비효과적이어야 더 오랜 시간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중독자들은 남들보다 오래 일해야 영웅인 줄 알기 때문에 (대개는 부지불식간에) 없던 일거리까지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일중독자들은 늦게까지 남아 일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이라고 비난하며 죄책감을 심어주고 사기를 떨어뜨린다. 그 결과, 의자에 엉덩이만 붙이고 보자는 태도가 만연해진다. 사람들이 실제로 일은 하지 않으면서 의무감 때문에 늦게까지 남아 있는 현상이 나타난다.
일만 하고 살면 올바른 판단력을 잃는다....정말로 노력을 쏟아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지 못한다. 과로로 인해 무뎌진 정신도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사업가'라는 말은 이제 그만>
<<일, 이렇게 시작하라>>
<우주에 영향을 미쳐라>
* 위대한 일을 하려면 자신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우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확신, 중요한 일에 참여하고 있다는 확신, 그런 확신이 필요하다.
* 시시한 제품 하나를 만들고 싶은가? 아니면 세상을 뒤흔들고 싶은가? 당신의 일은 결국 당신의 유산으로 남을 것이다.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누군가가 선수를 칠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대규모 팀을 구성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가려운 곳은 스스로 긁어라>
* 위대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창출하고 싶은가? 가장 쉽고도 단순한 방법은 '자기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것을 만드는 것이다. 당신 자신이 사용해도 괜찮겠다 싶은 제품이나 서비스라면 보나마나 잘 팔릴 것이다.
* James Dyson, Vic Firth, Bill Bowerman....이 사람들이 자신의 가려운 구석을 긁자 수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 탄생했다. 거대한 시장이 출현한 것이다. 당신도 그렇게 하라.
* 자기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면 그 결과물의 가치를 짐작하는 정도가 아니라 더없이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시작하라>
* 대단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는가? 그렇다면 밖으로 나가서 그 아이디어를 팔아 돈을 벌어보라. 몇 푼이나 건지면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실제 결과물을 내놓기 전까지는 아이디어는 그냥 아이디어일 뿐이다. 이 세상에 아이디어 하나쯤 없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 "카메라와 필름을 들고 나가 무엇이 되었든 영화로 만들어 와라" Stanley Kubrick이 영화감독을 꿈꾸는 이들에게 자주 했던 말이다. 이것은 새로운 일을 할 때는 일단 일을 저지르라는 뜻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시작하는 것이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변명일 뿐이다>
* 어떤 일을 진심으로 하고 싶다면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쪼갤 것이다. 사람들이 일을 벌이지 않는 것은 그만큼 간절히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 게다가 '완벽한' 때는 절대 오지 않는다. 나이가 적으면 너무 어려서 못하고, 나이가 많으면 너무 늙어서 못한다. 일은 항상 바쁘고 돈은 늘 부족하기 마련이다. 상황이 완벽해질 때까지 자꾸만 미루면 평생 못한다.
<소신대로 하라>
* 일을 할 때는 그 일을 하는 이유를 늘 잊지 말아야 한다. 위대한 기업에는 위대한 제품이나 서비스만이 아니라 위대한 가치관이 있다. 우리도 소신이 있어야 한다. 무엇을 위해 싸우려는지 알아야 한다. 그런 뒤에는 세상을 향해 그 소신을 펼쳐야 한다.
강한 소신은 열혈팬을 끌어들인다. 굳이 광고를 내지 않아도 입소문만으로 인기가 훨씬 더 빠르고도 멀리까지 퍼져나간다.
하지만 강한 소신에는 대가가 따른다. 적잖은 사람이 등을 돌릴 것이다. 오만하고 고집스럽다는 비난이 날아올 것이다. 이것이 인생이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신을 미워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당신의 말에 분개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필시 그것은 당신의 소신이 그만큼 강하지 않다는 반증일 것이다.
* 소신이 없으면 매사에 이리저리 흔들린다. 반면, 소식이 확실하면 매사에 나아갈 방향이 분명하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공허한 사훈>
* 보여 주기 위한 것은 없애 버려라
<외부 자금은 마지막에 고려하라>
* 사업을 시작하려면 뭐니 뭐니 해도 사업 자금이 문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외부 자금을 끌어들여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물론 공장이나 음식점을 지으려면 실제로 외부 자금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특히 요즘은 값싼 인프라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업이 많다.
지금은 서비스 경제의 시대다. 그리고 서비스 사업(컨설턴트, 소프트웨어 업체, 웨딩 플래너, 그래픽 디자이너 등)은 많은 인프라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런 사업을 운영할 생각이라면 외부 자금은 되도록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
아니, 어떤 사업을 하든 외부 자금의 비율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남의 돈을 끌어 쓰면 당장은 좋을 것 같아도 결국 코를 꿰이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 별어진다.
주도권을 빼앗긴다
돈을 끌어 쓰면 안정된 기업 구축의 꿈은 물 건너간다
돈을 빌려 쓰다보면 어느 새 중독이 된다
좋은 조건으로 협상할 수 없다
고객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난다
자금 조달하다가 정작 사업을 등한시 할 수 있다
<생각보다 덜 필요하다>
* 정말로 10명의 인력이 필요한가? 아니면 지금 당장은 두세 명이면 충분한가?
정말로 50만 달러가 필요한가? 아니면 지금 당장은 5만 달러(아니면 5000달러)면 충분한가?
정말로 6개월이 필요한가? 아니면 2개월 안에 만들어낼 수 있는가?
정말로 큰 사무실이 필요한가? 아니면 당분간은 다른 회사와 사무실 공간을 나눠 써도(아니면 재택근무를 해도) 괜찮은가?
정말로 창고가 필요한가? 아니면 작은 공간을 임대해도(아니면 집의 차고나 지하실을 사용해도) 충분한가? 완전히 외주로 처리할 수는 없는가?
정말로 광고를 사고, 홍보 대행사를 이용해야 하는가? 이목을 끌 다를 방법은 없는가?
정말로 공장이 필요한가? 아니면 다른 공장에 생산을 맡겨도 되는가?
정말로 회계사가 필요한가? 개인용 소프트웨어로 직접 할 수는 없는가?
정말로 IT부서가 필요한가? 외주로 처리할 수는 없는가?
정말로 정규 지원 인력이 필요한가? 시장조사를 직접 할 수는 없는가?
정말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야 하는가?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는 없는가?
정말로 화려한 명함과 회사 광고지가 필요한가? 정말로?
* 위대한 기업들도 시작은 미약했다.
<벤처기업이 아니라 '사업'을 시작하라>
<치고 빠져나올 생각하지 마라>
* 출구전략이 아니라 헌신전략이 필요하다. 배에서 뛰어내릴 방법이 아니라 사업을 키워 성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빠져나올 구멍만 생각한다면 남들보다 앞서가기는 애초에 그른 것이다.
<덩치는 작을 수록 좋다>
* 처음에는 더없이 작고 빠르다가 점점 덩치가 불게 된다. 그리고 덩치가 커지게 되면 방향전환에 힘이 더 많이 든다. 이 원리는 물질세계에서나 비즈니스 세계에서나 똑같이 작용된다.
* 장기계약, 과잉 인력, 영구적인 결정, 회의, 복잡한 프로세스, (물질적 정신적) 재고, 하드위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집착, 장기 계획, 회사 정책
<<앞으로 나아가기>>
<제약을 받아들여라>
* "시간, 돈, 인력, 경험이 부족해." 질질 짜는 소리는 이제 그만. 오히려 적을수록 좋다. 제약은 저주의 가면을 쓴 축복이다. 자원이 부족하면 현재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다시 말해, 낭비가 사라진다. 그리고 제약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
* 그러니 부족하다고 불평만 하지 말고 그 부족한 것으로 뭘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라.
<반쪽짜리 제품을 만드느니 제품을 반만 만들어라>
* 큰 아이디어들을 단번에 실현하려고 하면 엉성한 제품이 나올 수밖에 없다. 하고 싶은 것을 한꺼번에 하면 하나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우리의 시간과 자원, 능력,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다. 한 가지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 마당에 어찌 열 가지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니 대의를 위해 몇 가지 꿈은 접어야 한다. 야망을 반으로 줄여라. 반쪽짜리를 가지느니 반만 가지는 게 낫다.
* 열 개를 대충 하느니 하나라도 제대로!
* 우리도 마지막 순간에 이 책을 절반으로 줄였다.
* 가지치기를 시작하라. 위대함으로 가는 여정은 그럭저럭 좋은 것을 쳐내는 일로 시작된다.
<핵심에서 시작하라>
* 새로운 뭔가를 시작하면 사방에서 우리를 끌어당긴다.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 이 모두가 우리의 관심을 끈다. 이때 우리는 해야 할 일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핵심에서 시작하라.
* 절대 뺄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없어도 되는 것은 핵심이 아니다. 그 핵심을 찾아 모든 정력을 쏟아부어라. 그 핵심의 수준을 최상으로 끌어올려라. 핵심이라는 기초가 어떤지에 따라 모든 게 달라진다.
<초기에는 세부사항을 무시하라>
* 정말로 중요한 것은 세부사항이 아니다. 세부사항은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세부사항을 결정하는 것은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세부사항은 무시하라. 물론, 당분간만 그러란 말이다. 먼저 기본사항부터 확정한 뒤 세부사항은 나중에 고민해도 늦지 않다.
* 설계할 때 스케치는 볼펜이 아니라 크고 두툼한 마커로 한다. 이유가 뭘까? 볼펜은 너무 세밀하기 때문이다. 해상도가 너무 높다. 그래서 명암이나 점선, 사선처럼 아직 고민하지 않아도 될 고민을 자꾸 하게 만든다.
* Walt Disney Stdios의 유명한 스케치 강사 Walt Stanchfield는 애니메이터들에게 초기에는 "세부 묘사를 잊어라"라는 말을 자주했다. 이유는 뻔하다. 초기 단계에서 세부 묘사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 결정을 미루면 미해결 문제가 쌓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문제는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거나 성급하게 처리된다. 그 결과, 미해결 문제는 언제까지고 미해결 상태로 남는다.
"생각해보자." 이 말보다는 언제나 "결정을 내리자"가 낫다. 완벽한 해법을 기다리면 끝이 없다. 결정을 내리고 속히 진행하라.
* 완벽한 해법이 나타나길 기대하면서 결정을 미루면 오히려 화를 자초한다. 완벽한 해법 따위는 없다. 오늘 결정을 내리나 내일 결정을 내리나 마찬가지다.
* 결정이 -> 곧 -> 실행이다.
* 아무리 철저히 계획을 세워도 어긋나는 부분이 꼭 있기 마련이다. 시작도 하기 전에 분석만 하면서 시간을 질질 끌면 결과는 더 나빠진다.
* 너무 긴 프로젝트는 사기를 떨어뜨린다. 개발하는 시간이 길수록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은 적어진다. 아직 운동력이 살아 있을 때 빨리 결정을 내리고 일을 진행하는 편이 현명하다.
<큐레이터가 되라>
* 우리는 중요한 것만 남겨놓아야 한다. 그래서 버리고 단순화하고 정리할 게 없는지 늘 살펴야 한다. 한마디로, 박물관 큐레이터가 되어야 한다. 핵심 중의 핵심에만 집중하라. 가장 중요한 것만 남을 때까지 버리고 또 버려라. 그러고 나서도 가지치기를 한 번 더 하라. 혹시 꼭 필요한 것을 버리게 되더라도 나중에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으니 벌벌 떨 필요는 없다.
<문제를 키우지 마라>
* 파리만 날리는 식당은 하나같이 메뉴가 너무 많다. 메뉴가 많으면 손님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형편없는 맛에 한 번 당한 손님은 다시는 찾아오지 않는다....현재 메뉴의 맛을 향상시키는 것이 먼저가 아니다. 메뉴의 가지치기가 먼저다.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라>
* 본질이 아닌 덧없는 유행에 목을 매다니, 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실력은 손가락에서 나온다>
* 장비탓 하지마라
<부산물을 팔아라>
* 어떤 것을 만들다 보면 부산물이 나오기 마련이다. 단 한 가지만 만들어낼 수는 없다. 모든 것에는 부산물이 있다. 관찰력이 예리하고 머리가 영리한 사업가들은 이런 부산물을 찾아 기회를 만들어낸다.
* Henry Ford는 모델 T 생산에서 나오는 나무 조각들을 보면서 그것들을 숯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은 Ford Charcoal이다. 포드 차콜은 지금은 Kingsford Charcoal로 이름을 바꿔 여전히 미국 숯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지금 당장 출시하라>
*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언제 완성되는가? 그것을 언제 시장에 내놓아야 할까? 언제 선보이는 게 안전한가? 대개는 흡족한 마음이 들기 훨씬 전에 내놓는 게 안전하다. 제품에는 꼭 필요한 기능을 장착했으면 주저하지 말고 출시하라.
아직 마무리할 게 남았다고 해서 준비가 덜 된 건 아니다. 남은 몇 개 때문에 전체를 붙점아두어서는 곤란하다. 남은 부분은 나중에 해도 괜찮다. 아니, 나중에 해야 더 제대로 할 수 있다.
*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자. 2주 안에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면 무엇을 빼겠는가?....'제품 출시에 불필요한 것은 모두 걸러내라. 지금은 꼭 필요한 부분에만 집중하고 부차적인 부분은 나중에 고민해도 된다....
* 그러니 이리저리 재지만 말고 일단 시작하라.
<<성과 사냥꾼>>
<실제로 보여줘!>
* 설명을 하기보다는 실뭉르 보여주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생김새를 묘사하는 것보다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는 게 낫다. 노래를 설명할 수 있겠는가? 그냥 한 번 불러주는 게 훨씬 빠르다. 추상적인 설명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실제로 보고 듣고 만져야 진짜로 이해할 수 있다.
<그만둬야 할 이유>
<업무 방해는 생산성의 적이다>
* 어떻게든 나만의 세계로 들어가야 한다. 그런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산성이 높아진다. 이런저런 일로 정신을 빼앗기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일을 해낼 수 있다. (비행기 안에서 업무를 처리해 본 적이 있는가? 비행기 안에는 방해 요인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말 많은 양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회의는 독이다>
* 최악의 방해 요소는 바로 회의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말과 추상적인 개념뿐 실질적인 것이 없다.
. 소요되는 시간에 비해 전달되는 정보량은 지극히 적다.
. 삼천포로 빠질 때가 너무 많다.
. 일에 차질을 빚을 만큼 준비 시간이 많이 걸린다.
. 도대체 무엇을 위한 회의인지 모를 정도로 의사일정이 불분명할 때가 많다.
. 얼토당토않은 말로 귀한 시간을 낭비하는 얼간이가 꼭 한 명 씩은 있다.
. 회의는 회의를 낳는다. 회의에 회의가 꼬리를 문다.
<그만하면 됐다>
* 완성도보다 타이밍이 더 중요하다.
* 해법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핵심적인 문제만 해결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 완벽한 문제를 찾을 때까지 한없이 기다리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해법을 불완전한 대로 일단 적용하고 나서 천천히 다듬어도 늦지 않다.
<작은 성공들>
* 일에 탄력이 붙으면 사기가 올라간다. 계속해서 달려갈 힘이 생긴다. 반면, 일에 진척이 없으면 사기가 떨어지고 결국 일을 마무리하지 못한다.
어떻게 해야 일에 탄력이 붙을까? 재빨리 한 단계를 마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게 좋다. 끝없는 일, 결승선이 보이지 않는 일에 묶여 있고 싶은 사람은 어디어도 없다. 몇 달 간 열심히 일했는데도 아무 결과물을 얻지 못하면 맥이 빠지고 결국은 포기하고 만다. 반면, 목표 지점을 향해 가는 동안 작은 성공들을 이어가면 운동력을 유지하고 사기를 올릴 수 있다.
* 어쩔 수 없이 장기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라면 일주일 혹은 2주일에 하루 정도는 작은 성공을 거두는 데 집중해라. 그래야 열정의 불씨가 꺼지지 않는다. 작은 성공을 축하하고 그 소식을 주위에 알려라. 좋은 소식이 끊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영웅이 되지 마라>
*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손을 떼는 게 옳을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중도에 그만두는 것은 무조건 실패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빠른 포기가 현명한 선택일 때도 많다. 가치가 없는 일이라면 지금까지 아무리 많은 투자를 했더라도 무조건 손을 떼야 한다. 어차피 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 지금부터라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게 최선이다.
<이제 그만, 자라>
* 잠을 포기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다. 물론 잠을 자지 않으면 당장은 시간이 더 생긴다. 하지만 그로 인해 치러야 하는 대가가 너무도 크다. 창의력과 사기와 좋은 태도를 잃게 된다.
<예측은 불가능하다>
* 우리는 예측하기를 참도 좋아한다. 무슨 일을 하든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를 나름대로 예측한다. 그리고 만사가 조금도 늦지 않고 예측한 그대로 진행될 줄로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이 예측대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큰 것을 작은 것들로 쪼개라. 작을수록 예측하기가 수월하다. 물론 틀릴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큰 것을 예측하는 것보다는 오차가 훨씬 적을 것이다....
큰 것을 작은 것들로 나눠서 한 번에 하나씩 완성해라.
<목록이 길면 해낼 수 없다>
* 해야 할 일 목록도 짧게 줄여라. 목록이 길면 결국 먼지만 쌓인다. 긴 목록에 있는 일을 다 마쳐본 적이 얼마나 되는가? ...
긴 목록은 죄책감만 낳을 뿐이다.
* 긴 목록을 짧은 목록들로 나눠라.
<작은 결정을 내려라>
* 한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그 발판 위에서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방식이 최상이다. 그림의 떡이 아닌 현실적인 목표를 하나씩 이뤄갈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싸움의 기술>>
<모방하지 마라>
* 모방의 문제점은 이해하는 과정을 건너뛴다는 것이다. 그냥 복사해서 붙여넣기만 해서는 작동 원리나 형성 과정을 이해할 수 없다. 모방은 이면의 과정을 이해하지 않고 그저 껍데기만 바꿔서 내놓는 것이다.
창조자가 해놓은 작업의 대부분은 표면 아래에 묻혀 있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다....그래서 알맹이도 이해도 발전의 여지도 없다.
게다가 모방자는 창조자를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다. 평생 뒤꽁무니만 따라다녀야 한다....언제나 한물간 싸구려 복제품만 내놓아야 한다.
<제품을 차별화하라>
* 당신만의 사고방식을 제품에 접목하라. 한마디로, 제품을 차별화하라.
* Zappos.com
* Joel Salatin이 운영하는 버지니아의 환경 친화적인 농장 Polyface...샐러틴은 확고한 신념에 따라 기업식 농업과 철저히 차별화된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싸움을 걸어라>
* 경쟁자가 별 볼 일 없다면 그렇다고 말하라. 반대 입장을 자신있게 말하면 그 말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당신의 편으로 붙을 것이다. 뭔가에 반대하는 것은 차별화를 이루고 같은 편을 모으기 위한 최상의 전략 중 하나다.
<경쟁자보다 적게 하라>
* 성공하려면 남들보다 하나라도 더 많이 하라는 것이 사람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경쟁 제품의 기능이 네 가지라면 최소한 기능이 다섯 가지는 넘는 제품을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경쟁사가 2만 달러를 쓴다면 우리는 3만 달러를 써야 한다." "경쟁사의 직원이 50명이라면 우리는 100명을 고용해야 한다."
하지만 "하나 더!"를 외치는 전략은 냉전 시대의 유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쟁자를 이기려면 경쟁자보다 적게 해야 한다. 간단한 문제를 풀고, 까다롭고 어렵고 위험한 문제는 경쟁자에게 넘겨라. 하나를 더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를 빼라. 많이 하지 말고 오히려 적게 하라.
<남의 일에 신경 쓸 필요 있나?>
* 사실, 경쟁자에게 너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거의 집착에 가깝게 경쟁자를 주시하는 사람이 많다. 경쟁자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 경쟁자가 다음 번에는 어디로 갈까? 내가 어떻게 반응할까?
그런 식으로 경쟁자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이 얼마나 피곤한 짓인가....
경쟁자의 상황에 연연하는 것은 정말 부질없는 짓이다. 경쟁 환경은 수시로 변하기 마련이다...이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러니 자신의 일이나 제대로 하자....남의 일로 걱정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자기 발전을 꾀하는 게 현명하다.
경쟁자에게 너무 신경을 쓰면 자기 자신의 비전이 약해지고 만다.
* 남과 똑같이 되려면 뭣 하러 사는가? 경쟁자를 모방하는 삶은 진정한 삶이 아니다. 지더라도 남을 모방하기보다는 자신의 비전을 위해 싸우는 편이 훨씬 낫다.
* 나에게 집중하라.
그들에게 신경쓰지 마라.
<<차이가 진화를 부른다>>
<자연스럽게 거절하라>
* "내가 고객의 말을 들었더라면 그들에게 더 빠른 말을 주었을 것이다."...헨리 포드
* NO라고 말해요
*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타협해서는 안 된다. 제품의 상태를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고객에게 "내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니 당신의 마음에도 쏙 들겁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너무 커버린 고객은 떠나보내라>
* 성장한 고객을 미련 없이 떠나보내면 십중팔구 제품이 기본적인 수준에서 머물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작고 단순하고 기본적인 니즈는 꾸준하다. 기본적인 기능을 원하는 고객은 끊길 일이 없다.
그리고 당신의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보다 그렇지 않은 고객이 언제나 더 많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 당신의 제품을 아직 사용해보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제품의 사용 난이도를 낮게 유지하는 편이 유리하다. 잠재 고객층이야말로 지속적인 성장의 잠재력이 있는 곳이다.
* 사람과 상황은 언제나 변하기 마련이다. 오늘의 고객을 평생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열정을 진정한 가치와 혼동하지 마라>
<집에서 쓸 만해야지>
<기록하지 마라>
<<사람들이 떠들게 하라>>
<무명 시절을 즐겨라>
* 지금은 아무도 당신을 모른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무명 시절이야말로 천금 같은 기회다. 그늘에 있는 시절을 마음껏 즐겨라.
이 시절에는 아무리 실수를 해도 세상이 알지 못한다. 마음껏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어라. 수많은 아이디어를 닥치는 대로 실험해라. 새로운 것을 시도해라. 아무도 당신을 모른다. 그러니 일을 망쳐도 괜찮다. 아무도 당신을 모르니 체면이 깎일 일이 없다.
이런 이유로 소매업체들은 늘 테스트 마켓에서 실험을 한다.
*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애송이 시절의 모습을 만인에게 드러내고 싶은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아직 뽐낼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들에게 보라고 말할 사람도 없다.
* 늘 잊지 마라. 더 커지고 유명해진 뒤에는 지금만큼 마음껏 모험을 하기 어렵다. 성공한 뒤에는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압박감이 대단하다. 아무래도 신중하게 처신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쉽게 변화를 단행하지 못해 시대에 뒤떨어지기 쉽다.
<관객을 얻어라>
* 운 좋은 몇몇 회사에는 팬이 있다. 하지만 가장 행복한 회사에는 관객이 있다. 이 관객은 말할 수 없이 강력한 비밀 무기다.
* 오늘날 가장 똑똑한 기업들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보다는 사람들이 알아서 다가오게 만든다. 관객은 우리의 말을 듣기 위해 스스로 돌아온다. 한마디로, 관객은 가장 반응이 빠른 고객이다.
* 관객을 얻으면 사람들의 관심을 돈으로 살 필요가 없다. 사람들이 거져 준다. 이 얼마나 큰 이익인가.
* 그러니 관객을 얻어라. 말을 하고, 글을 쓰고, 블로그와 트위터를 운영하고, 동영상을 올려라. 어떤 방법으로든 귀중한 정보를 나누면 서서히, 하지만 확실히 충성스러운 관객층이 쌓일 것이다. 그때 당신이 입을 열면 사람들이 기꺼이 귀를 기울일 것이다.
<경쟁자보다 더 많이 가르쳐라>
* 더 많이 쓰고 더 많이 팔고 더 많이 광고하는 것보다는 더 많이 가르치는 게 좋다. 아마 당신의 경쟁사들은 가르친다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판매나 서비스에만 신경을 쓰지 교육에 관해서는 생각하지 못한다.
* 가르쳐라. 그러면 낡은 마케팅 전술로는 얻을 수 없는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을 가르쳐주면 깊은 차원의 관계가 싹을 튼다. 사람들의 깊은 신뢰와 존중을 얻을 수 있다. 혹시 그들이 당신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당신의 열렬한 팬을 자처할 것이다.
* 가르치는 일은 개인이나 작은 회사는 할 수 있어도 큰 회사는 하기 힘든 일이다....당신은 할 수 있어도 큰 회사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큰 회사는 지켜야 할 비밀이 많기 때문이다.
<요리사처럼 하라>
* 기업 소유주도 밑천을 전부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이것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금기시되는 관행이다. 그래서 사업가들은 음흉하고 비밀스럽다. 경쟁 우위라는 명목으로 이것저것 숨기는 게 많다. 당신은 그러지 마라. 밑천을 공개하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무대 뒤를 공개하라>
* 사람들을 무대 뒤로 데려가 당신이 실제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라. 누군가 당신의 일에 관한 리얼리티 쇼를 제작한다고 해 보자. 그가 어떤 내용을 담을까? 궁금해 하지만 말고 당신이 직접 해봐라.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지루하기 짝이 없어 보이는 직업이라도 잘만 소개하면 멋져 보일 수 있다.
* Food Network의 Unwrapped
* 사람들에게 커튼 안쪽을 공개하면 관계가 변한다. 사람들이 당신을 얼굴 없는 회사가 아니라 같은 인간으로 보게 되면서 동질감이 싹튼다. 사람들이 당신이 파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배인 땀과 노력을 보게 된다. 당신이 하는 일을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게 된다.
<가짜 꽃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
* 비즈니스 세계에는 유니폼을 입고서 완벽하게 보이려고 애쓰는 '전문가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남들이 보기에 그들은 뻣뻣하고 따분할 뿐이다. 그런 사람과는 아무도 어울리려 하지 않는다.
단점을 억지로 가리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흠은 인간미를 드러내고, 사람들은 인간미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이런 식으로 말하고 저런 식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라. 흠이 있으면 있는 대로 당신의 진짜 모t습을 세상에 드러내며 살아라.
* 완전함보다 불완전이 아름답다. 이것이 바로 일본 와비 사비 정신이다. 와비 사비 정신에 따르면 번드르르한 외향보다 내면의 인격이 중요하며 우리는 사물의 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아울러 와비 사비 정신은 단순함을 지향한다. 우리는 허식을 벗고 꾸밈없이 살아가야 한다.
* 핵심만 남기고 모두 벗겨내되 아름다움은 제거하지 말라고 말한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만들되 무미건조하게 만들지는 말라는 말이다.
* 만사에 아름다움을 잃지 마라. 너무 다듬으면 그 안에 담긴 혼이 사라진다.
<언론 홍보는 스팸이다.>
* 어쩌다 한 명이라도 건질 생각으로 얼굴도 모르는 불특정다수에게 보내는 광고를 뭐라고 부르는가? 바로 스팸이다. 그런 의미에서 언론 홍보도 스팸의 일종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꿈도 꾸지 마라>
<고객을 중독시켜라>
* 마약 판매상처럼 하라. 제품을 중독성이 강할 만큼 정말 좋게 만들어라. 그래서 고객들에게 그 제품을 공짜로 맛보여서 돈다발을 손에 들고 돌아오도록 만들어라.
그러려면 고객들이 쉽게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한 입 크기'의 샘플을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고객들이 많은 돈이나 시간을 들이지 않고 당신의 제품을 시험해볼 수 있다.
<마케팅은 마케팅 부서만 하는 일이 아니다>
* 마케팅은 특별한 활동이 아니다. 당신이 평상시에 하는 모든 행동이 곧 마케팅이다.
<자고 일어나니 대박이더라?>
* 간혹 하루아침에 성공을 줍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성공은 오래가지 못한다. 기초가 없는 건물은 금방 무너지는 법이다.
그러니 하루아침에 성공을 거둘 생각은 버리고 차근차근 성공의 계단을 밟아가라. 힘들더라도 꿋꿋이 참고 견뎌내야 한다. 하나씩 성공의 발판을 쌓아가야 한다. 꾸준히 노력해야 언젠가 사람들이 알아준다.
* 위대한 브랜드일수록 홍보 대행사 없이 출시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스타벅스, 애플, 나이키, 아마존(amazon), 구글, 스내플(snapple). 이들 모두 대대적인 홍보가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위대한 브랜드로 성장했다.
<<언제, 누구를, 어떻게 쓸 것인가?>>
<초기에는 직접 하라>
* 일단은 인력을 고용하지 말고 당신 스스로 하라. 그래야 그 일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 그래야 그 일의 성과를 가늠할 눈이 생긴다. 그래야 현실적인 직무 기술서(job description)를 쓰고 면접 때 던진 질문을 파악할 수 있다. 그래야 정식 직원을 고용할지 아르바이트를 쓸지, 외주로 할지 당신이 직접 할지를 판단할 수 있다.(되도록이면 직접 하는 편이 낫다).
* 직접 해보다가 입는 손해는 나중에 지혜라는 이익을 통해 몇 배로 보상되기 마련이다.
자기 일의 모든 측면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서 인력을 고용하면 남의 손에 자기 운명을 맡기는 셈이다. 참으로 위험한 짓이다.
<어쩔 수 없을 때 인력을 고용하라>
* 펀하게 일하려고 고용하지 마라. 어쩔 수 없을 때 고용하라. 늘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라. 아무도 고용하지 않는다면 어찌 될까?..
반대로 인력이 빠져나가도 즉시 채워 넣지 마라. 인력 없이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라. 그렇게 해보면 생각만큼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인재를 포기하라>
* 아무리 욕심이 나는 인재라 하더라도 불필요한 고용은 금물이다. 할 일도 없는 인재를 들여오면 이익보다 손해가 크다. 필요 이상으로 인력을 고용하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아무도 노는 꼴을 보기 싫어서 억지로 일거리를 만들어내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 식으로 무의미한 일거리를 자꾸 만들어내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조직이 복잡해진다.
<'별로'라고 말할 수 있는가?>
* 상황이 나쁘면 나쁘다고 솔직히 말해도 욕을 먹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력서는 무의미하다>
* 이력서가 헛소리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력서는 과장 그 자체다...
이력서는 스팸의 일종이다....
이력서라는 쓰레기를 중심으로 인력을 고용하면 고용의 의미가 없다. 인력을 고용하려면 당신의 회사와 제품, 고객, 직업에 특별한 열정과 관심이 있는 사람을 고용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그런 사람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첫 번째 단계는 자기소개서를 주시하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보면 그 사람의 기술이나 경력이 아닌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다.
<무의미한 경력>
* 경력은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
6개월 경력자와 6년 경력자의 차이는 의외로 작다. 진정한 차이는 지원자의 의지와 인격, 지성에서 나온다....
얼마나 오랫동안 일을 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을 얼마나 잘했느냐다.
<학점 따지지 마라>
* "나는 언제나 학교 수업보다 배움을 우선했다."....마크 트웨인
<모두가 일해야 한다>
* 작은 팀에는 일을 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생산을 해야 한다. 일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인력을 고용할 때도 시키기만 좋아하는 사람은 뽑지 말아야 한다. 시키기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특히 작은 팀의 적이다. 그들은 쓸데없는 일을 자꾸 시켜 다른 사람들의 일을 방해한다....또 그들은 사람들을 회의장으로 모으기를 정말 좋아한다.
<알아서 하는 사람을 고용하라>
* 알아서 하는 사람이라 함은 자신만의 목표를 갖고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실천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 사람은 알아서 일을 하니 일일이 지켜보지 않아도 된다.
<뛰어난 작가를 고용하라>
* 이왕 인력을 고용할 거라면 최고의 작가를 고용하라. 마케팅, 판매, 디자인, 프로그램, 그 어떤 자리에서도 글 쓰는 기술은 빛을 발한다....
글을 명쾌하게 쓴다는 것은 그만큼 사고가 명료하다는 말이다.
* 글쓰기의 세상이 돌아오고 있다.
<인재는 어디에나 있다>
<직원을 시운전하라>
<<위기가 당신의 뒤통수를 치려 할 때>>
<책임을 인정하라>
* 나쁜 일이 벌어지면 고객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아라. 감추려고 해봐야 소용없다. 어차피 밝혀지게 되어 있다. 온라인에 대문짝만하게 실려 만천하에 알려질 것이다. 요즘 세상에 비밀은 없다.
* 자신의 책임을 인정할 때는 다음과 같이 하라.
. 책임을 인정한다는 메시지는 윗선에서 나와야 한다. 최대한 높은 책임자가 상황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 그 메시지를 최대한 크게 외쳐라. 숨기려고 하지 말고 메가폰에 대고 외쳐라.
.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는 답이 아니다.
. 인간적으로 사과하고 경위를 상세히 설명하라.
. 고객의 상황을 진심으로 걱정하라.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자.
<속도가 관건이다>
<사과하는 법>
<모든 사람을 전방으로 내보내라>
* 식당과 비슷하게 전방과 후방으로 나누어진 회사가 많다. 제품을 만드는 사람은 '주방'에서 일하고, 고객 지원 팀은 '홀'에서 고객들을 상대한다. 그렇다 보니 제품을 만드는 '주방장'은 고객의 소리를 직접적으로 듣지 못한다. 정말 안타깝다.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들어야 제품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 텐데.
* 회사도 마찬가지다. 당신과 고객 사이에 사람이 많을수록 고객의 소리가 당신 앞까지 오는 동안 실종되거나 왜곡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모든 팀원이 고객과 접촉해야 한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1년에 몇 번은 그래야 한다. 그래야 고객의 아픔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고객의 아픔을 실제로 느껴봐야 문제를 해결해야 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반대 경우도 마찬가지다. 문제가 해결된 고객의 웃는 얼굴을 직접 보고 나면 정말로 일할 맛이 난다.
<숨을 깊이 들이쉬어라>
*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다. 그래서 무엇이든 조금만 바뀌면 부정적으로 반응한다. 특정한 방식에 익숙해 있는데 갑자기 변화가 생기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럴 때 사람들은 불평을 하고 닥달을 한다. 원래 상태로 돌아가라고 아우성을 친다.
거기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 당장은 인기가 떨어지더라도 소신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 상황이 바뀌면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보는게 우리네 인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처음 얼마간의 부정적인 반응은 지극히 원초적인 반응이다.
* 사람들이 블평하거든 잠시 블평하게 두어라. 대신, 무시하지는 말고 귀를 기울여라. 사람들의 불평을 이해한다는 신호를 보내라. 하지만 꼭 필요한 변화라고 잘 설명하라. 결국은 사람들이 적응할 것이다.
<<위대해지는 법>>
<문화는 창출하는 것이 아니다>
* 순식간에 생기는 문화는 인위적인 것이다. 조직의 강령과 선언, 규칙의 빅뱅을 통해 느닷없이 생긴 문화는 딱딱하고 거추장스럽고 인간미가 없다. 인위적인 문화는 허식에 불과하다....
문화는 꾸준한 행동의 부산물이다.
<결정은 일시적이다>
*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쩌나? 저런 일이 벌어지면 어쩌나?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문제를 왜 벌써부터 걱정하는가? 머릿속에 있는 문제는 '진짜' 문제가 아니다. 그런 문제는 십중팔구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 방향을 바꾸는 능력은 작은 조직의 큰 이점 중 하나다. 덩치가 큰 경쟁자에 비해 지금의 당신은 순식간에 방향을 180도로 바꿀 수 있다. 큰 회사는 그렇게 빨리 움직일 수 없다. 그러니 오늘은 오늘 일에 집중하고 나중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문제에 시간과 돈과 정력을 낭비하게 된다.
<록 스타는 잊어라>
* 어리석은 규정과 형편없는 문화, 숨 막히는 관료주의로 인해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이 정말로 많다. 환경만 바꿔주면, 기회만 주면, 엄청난 성과를 거둘 사람이 정말로 많다. 그냥 편한 환경을 말하는 게 아니다. 록 스타의 환경은 신뢰와 자울, 책임감에서 비롯한다. 사람들에게 프라이버시를 보장해주고 쾌적한 작업 공간과 적절한 도구를 제공해야 한다. 일하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곳에서 록 스타가 탄생한다.
<직원은 초등학생이 아니다>
* 초등학생 취급을 받는 사람은 초등학생처럼 일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직원들을 초등학생처럼 대하는 회사가 너무도 많다....
* 매번 허락을 구하다 보면 스스로 생각을 하지 않는 문화가 생겨난다. 또한 보스와 일꾼들 사이에 불신이 싹튼다.
<직원들을 5시에 귀가시켜라>
* 밤샘 작업자들의 천국은 보기만큼 천국이 아니다. 일한 시간에 비해 성과가 보잘것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의 양이 아니라 질이다.
* 직원들은 야근금지
<과민 반응하지 마라>
* 규정은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쓰는 것이다. 규정은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별로 없는 사건에 대한 과민 반응이다. 그것은 개인의 실수에 대한 집단적인 처벌이다.
* 규정이 바로 관료주의의 원인이다. 처음부터 관료주의를 원했던 회사는 없다. 규정 하나에서 시작하여 어쩌다 보니 관료주의에 이른 것이다.
* 규정은 똑같은 실수가 자꾸 나타날 때만 필요한 것이다.
<솔직히 말하라>
* 기업들은 왜 부풀려서 말하는지 모르겠다. 딱딱한 표현, 공식적인 발표, 가식적인 인사, 난해한 전문용어. 읽어보면 로봇이 쓴 글 같다. 이런 기업의 대화법에는 인간미가 없다.
* 이메일과 광고, 언론 인터뷰, 블로그 포스트, 프레젠테이션까지 모든 종류의 언어에서 솔직해야 한다. 고객에게 말할 때는 친구에게 말하듯이 해야 한다. 알아들을 수 없는 전문용어나 지나치게 형식적인 언어는 피해야 한다.
* 글을 쓸 때는 여러 사람을 생각하지 말고 오직 한 사람만 생각해라. 그 한 사람만을 위해서 써라. 다수를 위해 글을 쓰면 두루뭉술하고 어색해진다. 반면에 특정한 대상을 생각하며 글을 쓰면 의도가 분명해진다.
<입에 올리지 말아야 할 말들>
<'가급적 빨리'는 독이다>
* '가급적 빨리'라는 말 좀 그만하자. 말하지 않아도 다 안다. 일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 '가급적 빨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가장 시급한 일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모든 일이 시급하다는 말은 결국 시급한 일이 하나도 없다는 말이다....
'가급적 빨리'는 인플레이션과 같다. 빨리 해야 할 일이 아닌 일들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급기야 '가급적 빨리'라는 딱지를 붙이지 않으면 일이 마무리되지 않는 상황이 오고 만다.
* '가급적 빨리'라는 말은 진짜 급할 때를 위해 아껴라....그 밖의 다른 일들은 침착하게 하라.
<<나가기>>
<영감은 소멸한다>
* 아이디어는 누구에게나 있다. 아이디어는 불멸이다. 영원하다.
하지만 영감은 영원하지 않다. 영감은 신선한 과일이나 우유처럼 유통기한이 있다.
뭔가를 하고 싶다면 당장 해야 한다. 두어 달 뒤로 미루지 마라. 나중에 하게 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 영감은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의욕을 불태우는 마법과도 같다. 하지만 영감이 언제까지나 당신을 기다려주지는 않는다. 영감은 현재에만 존재한다. 영감이 솟거든 지체하지 말고 작업에 돌입해라.
* 모두 여러모로 우리에게 영감을 준 사람들이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세스 고딘
워런 버핏
제이미 라슨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랠프 네이더
짐 쿠덜
벤저민 프랭클린
어니스트 킴
제프 베조스
스콧 하이퍼먼
안토니오 가우디
카를로스 세귀라
레리 데이비드
스티브 잡스
딘 카먼
빌 마허
토머스 제퍼슨
미스 반 데어 로에
리카도 세믈러
크리스토퍼 엘릭잰더
제임스 다이슨
켄트 벡
토머스 페인
제럴드 웨인베르그
케이티 시에라
줄리아 차일드
마크 헤드런드
니콜라스 카라비테스
마이클 조던
리처드 버드
제프리 젤드먼
디에터 램스
주디스 셰인들린
론 폴
티모시 페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