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mb, Drunk and Racist (ABC2)

호주에서 9월말 이후 2달간 6차례나 한인이 인종차별적 피습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한인피습이 잦기 전인 올 6월 경 한 호주의 방송사(ABC)에서 '호주인은 과연 멍청하고, 술고래에다 인종차별주의자인가(Dumb, Drunk and Racist)' 하는 이슈를 다룬 6부작의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했다.

인도인 4명을 호주 현지로 초빙해 호주의 다양한 문화와 실상을 경험하게 하고 정말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호주인이 Dumb, Drunk, Racist 인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내용이었다. 인도인들을 초빙한 이유는 2009년의 인도유학생 연쇄테러 사건 때문이었을 것이다.

(당시 그 사건으로 인해 호주와 인도간 첨예한 외교갈등으로까지 번졌고 2009년 당시 12만명에 달하는 호주의 인도인유학생은 최근까지 70%나 감소했다고 한다.)

호주 현지 방송국 프로그램이라 한국에서 다시 보기가 어렵지만, 다행히 공개된 소스가 있어 링크를 모아보았다.

호주 문화의 다양한 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프로그램인 것 같아 공유해본다.

Australians get a bad rap overseas, and our stocks seem especially low in India. In fact, a sizeable chunk of India’s 1.2 billion people think Aussies are dumb, drunk and racist. But doesn’t every country have its negative stereotypes? 

In this six-part factual series, journalist Joe Hildebrand takes four Indians on a road trip around Australia to examine our worst stereotypes – are we really beer-swilling, racist bogans, or are we simply misunderstood? 

Shot on location in India and across Australia, this series puts its Indian protagonists smack bang in the middle of passionate debates and immersive experiences that could change their opinion of Australia forever. After three weeks of seeing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up close, will our intrepid Indian travellers still think that Australians are dumb, drunk and racist? And what will we think of ourselves, after seeing Australia through their eyes?

June 20th, 2012

ABC2

Episode 1

Episode 2

Episode 3

Episode 4 - 1/2

Episode 4 - 2/2

Episode 5 - 1/2

Episode 5 - 2/2

Episode 6 - 1/2

Episode 6 - 2/2

아울러 호주 내 한인피습에 대한 신문기사 몇 개를 링크해 본다.

- [호주한인 연쇄폭행] 유학산업에 치명타될 수도 (한국일보 12/02)

- [호주의 한인들이 떨고 있다]<上> 그날 멜버른에선 무슨 일이… 손가락 잘린 한인 청년 (동아일보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