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7일 OECD에서는 우리나라를 OECD 국가 중 가장 심각한 물부족 국가(정확히는 가장 큰 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국가)로 분류하였다. 우리 나라가 물이 부족하다니 쉽게 납득이 가는가? 하지만 이것은 데이타에 근거한 사실이다.
<[ OECD Environmental Outlook to 2050 ] 참조>
지구본이나 세계지도에서 한 눈에 들어오듯 지구상에서 가장 흔한 자원이 물이라 생각될 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음용수나 담수 등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지구상의 물 전체에서 1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마저도 오염과 인구증가, 산업용으로의 사용량 증가 등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반해, 토양유실과 대수층의 고갈, 사막화, 지구온난화 등의 수자원의 감소와 맞물려 갈수록 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물을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이미 마케팅과 수질 저하 등으로 한때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던 공용자원이던 물이 어느 순간부터 사유화되었고, 물 관련 산업이 미래의 가장 각광받는 비즈니스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어떤 이들은 우리가 Black Gold(석유)의 시대를 지나 Blue Gold(물)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부시 일가 등 석유재벌들은 이미 수자원을 사유화하고 있다. 우리 나라 역시 식량안보를 위해 해외의 땅을 사들이면서 수자원까지 함께 국유화하고 있다.)
이렇듯 물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세계 각지에서는 물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위 다큐에서처럼 눈과 빗물 등의 자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그 중 하나의 방법이다. 물부족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가까운 지역의 사례를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유용한 자료라 생각된다. 그리고 특히 다큐멘터리의 마지막 내레이션이 특히 인상적이다.
세상은 갈수록 최첨단의 신기술을 추구합니다.사람들은 옛것은 낡은 것이라 생각해 무시해버리곤 합니다.하지만 세상이 속도를 낼 때잠시 멈춰서서 오래된 것들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거기에 우리 인류가 지혜를 구해야 할 진정한 미래가 숨어 있습니다.빗물은 가장 오래 되었지만 인류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진보된 미래입니다.
[SBS 특집 다큐멘터리 물의 날 특집 오래된 미래 빗물] 바로가기
이와 함께 물부족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유익한 자료를 몇 개 추천해 본다. (이것도 지극히 주관적이다..뽑다 보니 너무 많아서 재미와 편의(공유가능한 자료)를 고려해서..^^)
<도서>
1. [물건 이야기]
2. [우리는 미래를 훔쳐 쓰고 있다]
3. [블루 이코노미]
<동영상>
1. [UNCCD 총회 특집 다큐 잃어버린 오아시스 1-2]
2. [Blue Gold: World Water Wars]
1. [물건 이야기]
2. [우리는 미래를 훔쳐 쓰고 있다]
3. [블루 이코노미]
<동영상>
1. [UNCCD 총회 특집 다큐 잃어버린 오아시스 1-2]
2. [Blue Gold: World Water W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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