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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크랩][매일경제+프레시안+한국일보]애플 부품납품 `빛좋은 개사과` 外

애플 부품납품 `빛좋은 개사과`

단가 후려치기에 협력업체 `죽을맛`

기사입력 2012.09.21 16:41:12 | 최종수정 2012.09.24 14:20:28




21일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아이폰5 16GB(기가바이트) 모델 부품 원가는 199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5 구매가격이 649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제품에서 부품 가격이 차지하는 비용은 30%에 불과한 것이다. 재주는 부품업체들이 부리고, 돈은 애플이 마구 긁어모으는 셈이다. 

특히 낸드플래시 가격이 공급 과잉으로 크게 떨어지면서 애플은 SK하이닉스나 도시바에 제시하는 메모리칩 가격을 크게 낮췄다. 지난해 10월 아이폰4S를 출시할 때 16GB 낸드플래시를 애플이 19.2달러에 구매했지만 이번 아이폰5에 들어가는 같은 용량의 낸드플래시 가격은 10.4달러에 불과했다. 일년 사이 가격을 46%가량 낮춘 것이다. 이 때문에 애플에 낸드플래시를 공급하는 협력업체 마진은 크게 감소했고 삼성전자 역시 애플에 공급하는 낸드플래시 물량을 줄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애플은 배터리 가격도 지난해 아이폰4S 때의 5.4달러에서 이번 아이폰5 출시 때는 4.5달러로 줄였다. 

협력사들은 애플의 압박에 움츠러든 모습이다. 가격은 낮추면서도 높은 기술 수준의 부품을 요구하는 애플에 협력사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S사 관계자는 "애플 관련 부분은 매우 조심스럽다"며 "애플은 협력사에 이윤을 주지만 그 폭은 매우 작다"고 전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A사(애플)가 협상하기 가장 어렵다"며 "애플의 경우 전 모델에 우리 제품이 들어가고 있으며, 우리가 경쟁력을 잃으면 언제든 물량을 뺏길 수 있기 때문에 품질과 기술력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이 강력한 바잉파워(구매력)를 무기로 협력업체들을 경쟁시키며 가격을 압박한다는 얘기다. 

애플에 카메라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도 사정은 비슷하다. 회사 관계자는 "A사와 지속적으로 거래하려면 품질과 가격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혁신과 원가절감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아예 대체할 만한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는 부품업체들은 애플에 공급하는 부품 물량을 줄이는 자구책을 찾고 있다. 



경쟁 부품업체들이 여럿 뛰어들어 부품 가격이 낮춰진 제품에는 납품하지 않고, 애플이 적정한 가격을 제시해주는 제품에만 공급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아이폰에 들어가는 메모리칩은 가격이 낮다는 이유로 공급량을 줄였지만 애플 PC에 들어가는 메모리는 여전히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 전략은 충분히 대체재를 찾을 수 있는 낸드플래시 같은 부품은 가격을 낮추고 대체가 어려운 부품은 적정 가격을 준다는 것"이라며 "다른 거래처를 찾을 수 있는 삼성전자는 `납품가 후려치기`에서 비교적 자유롭지만 애플 의존 비중이 큰 SK하이닉스나 LG디스플레이는 낮은 가격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5에는 삼성전자가 제작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엘피다의 모바일D램 등이 주로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환ㆍ김제림 기자 


애플이 막강한 구매력을 무기로 부품 가격을 낮추고 있다. 부품 제공 업체들에 적정 이윤을 보장해 주지 않는 이른바 `납품가 후려치기`에 애플의 국내외 협력업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정승환 기자 / 김제림 기자] 



[기사원문 :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C7%EC%B5%E5%B6%F3%C0%CE&year=2012&no=610813&relatedcode=000060147&sID=300]







애플의 '감옥 공장' 팍스콘, 대규모 폭동 전말은…

[분석] 세계적 아이폰5 열광 뒤의 '불편한 진실'


이승선 기자

기사입력 2012-09-25 오전 11:52:43



'감옥 공장'으로 불리는 애플의 부품 하청업체 팍스콘에서 노동자들의 폭동이 발생했다. 2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폭동이 일어난 장소는 산시성 타이위안 공장이다.


이번 폭동은 8만 명 정도의 이 공장 노동자 중 2000여 명이 일시에 들고 일어난 것으로 22일 밤 11시경 발생, 5000명의 경찰이 진압에 나서 23일 새벽 3시쯤 소요 사태가 진정됐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40여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그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공장은 최신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5의 부품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 24일 밤 폭동이 일어난 싼시성의 한 팍스콘 공장 주변에 경찰들이 차단벽을 형성하고 있다. 목격자가 핸프폰으로 찍은 사진.


"경비원들이 노동자 죽을 정도로 구타"


팍스콘은 중국 전역에서만 100만 여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애플와 노키아 등 세계적인 스마트폰 업체와 휴렛패커드 등 컴퓨터 업체를 고객으로 둔 세계 최대의 전자부품 하청업체다.


회사 측은 이번 사태의 원인은 밝히지 않은 채,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공장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노동자들이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 등에 따르면 이번 폭력사태는 '민병대' 수준의 무장을 한 경비원들이 일부 노동자들의 복장이 불량하다고 지적한 것이 발단이 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경비원들은 이 노동자들을 거의 죽을 정도로 구타를 했으며 이를 본 다른 노동자들이 집기를 던지며 집단적으로 항의하면서 폭동 수준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분노를 터뜨린 배경에는 임금 문제 등 그동안 쌓인 열악한 근무 조건에 대한 불만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쇄자살 이어질 정도의 열악한 근무조건이 원인"


가혹한 근무 환경으로 잘 알려진 팍스콘에서는 2010년 이후 지난 12일 선전 공장에서 발생한 투신자살 사건까지 포함해 19명의 노동자가 자살로 죽었다.


특히 2010년 한 해에만 중국의 선전과 청두에 있는 공장에서 그야말로 하루가 멀다하고 10여 건의 연쇄투신 자살 사건이 벌어져 세계적으로도 충격을 주었다. 하도 많이 투신자살을 하니까, 공장 측은 투신자살을 못하도록 기숙사 건물 주변에 그물을 치기도 했다.


폭력사태가 일어난 시간이 한밤중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는 팍스콘 공장에서는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출퇴근을 하는 게 아니라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마치 공장에 설치된 기계처럼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스마트폰처럼 인기가 폭발하는 제품의 경우 수시로 주문이 들어오기 때문에 기숙사에 자고 있던 노동자들은, 추가 주문이 들어오면 한밤에도 깨어나 일을 해야한다.


저임금에 폐쇄적인 환경에서 이렇게 일하기 때문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인 대부분의 팍스콘 노동자들은 공장에 들어온 지 얼마 못가 불만이 폭발 직전으로 치닫는다.


팍스콘의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가 드러나면서 지난 2월 미국 노동감시단체인 공정노동위원회(FLA)가 현장 근로환경 조사에 나서기도 했으나, 지금까지 별로 달라진 것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소한 불만도 해결할 창구 없다"


홍콩의 노동인권단체 '중국 노동회보'의 상담소장 조프 크로탈은 논평을 내고 "폭력적인 방법 이외에는 아무런 출구가 없는 뿌리 깊은 좌절과 분노가 팍스콘 노동자들 사이에 쌓여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팍스콘 공장에는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나 논의의 장은 전혀 없기 때문에 어떤 다툼이 폭력 사태로 비화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팍스콘 공장에서는 연쇄 자살 사건 이후에도 지난해 청두 공장에서는 폭발 사고로 3명이 숨지고 70명 이상이 부상당하고, 지난 6월 100여 명의 노동자가 난동을 벌이는 등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22일 생산라인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임금인상 등 근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곧바로 폭동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팍스콘은 공장 질서 유지 등을 위해 1500여 명의 보안요원을 두고 군대식으로 노동자들을 기숙사에 숙식을 시키며 관리했으나 폭동이 일어나는 것도 막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이나 팍스콘 사측에서는 공장 폐쇄가 길어질 경우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5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까봐 우려하고 있다.


"애플 이익률 40%, 팍스콘은 1%"


팍스콘은 세계적인 전자제품업체들의 어두운 이면이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애플을 두고 하는 얘기다. 애플은 스마트폰 한 대 팔 때마다 40%에 육박하는 이익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플의 이런 놀라운 수익률은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 때문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하청업체에 돌아가는 몫은 극히 적다는 점에서 '무자비한 착취'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팍스콘 사측은 애플과 달리 이익률이 1%대에 그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팍스콘의 실정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대기업과 거래하는 하청업체들의 일반적인 현실이기도 하다. 특히 애플은 자기 제품에 맞는 부품을 까다롭게 요구하기 때문에 하청업체는 이에 맞는 대규모 시설투자를 해야 하고, 일단 이런 설비로 구축되면 지속적인 주문을 받기 위해 대기업의 노예가 되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다.


팍스콘 사측이 조금이라도 돈을 더 벌려면 결국 노동자들을 착취할 수밖에 없는 '착취의 고리'가 형성돼 있는 것이다.


아이폰5는 지난 21일부터 미국과 호주 등 일부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사흘만에 500만대가 팔렸다는 소식이다. 미국 본사에서는 최대의 수익에 기뻐하겠지만, 그 뒤에는 이렇게 저임금 국가에서 착취당하는 하청업체가 있다는 사실을 팍스콘의 노동자들이 자살과 폭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기사원문 : 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20925112154&section=05]







애플-협력업체 갈등 고조

납품단가 인상·거래계약 조정요구 커져


기사입력 2012.10.18 17:32:56 | 최종수정 2012.10.18 19:44:08



스마트폰 시장을 호령해오던 애플식 생산방식이 `아이폰5` 출시 후 삐걱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지금까지 자체 공장을 단 한 개도 보유하지 않은 채 협력회사의 대량 납품과 값싼 중국 노동력으로 제품을 만들어왔다. 그런데 지난달 21일 아이폰5 출시 후 애플과 협력사ㆍ위탁제조업체들 사이에 금이 가면서 제품 공급 부족 사태까지 빚어지기 시작했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 최대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아이폰5 제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익명을 요구한 폭스콘 임원은 "아이폰5는 (지금까지 기기들 중에서) 가장 만들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선전하는 대로 아이폰5는 가볍고 얇고 빠른 기기지만 디자인이 복잡해 만드는 방법을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이폰5는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 나라에서 공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아이폰5 공급 부족은 이전보다 복잡해진 설계로 인해 제조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애플이 이런 문제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제조 일정을 맞추라고 압박하면서 관계회사들 반발을 사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이폰5 출시 초기 새 제품인데도 흠집이 있다는 `흠집게이트`가 대표적이다. 


애플은 아이폰5 뒷판을 기존 강화유리 대신 알루미늄판으로 바꿨는데 여기에서 주로 흠집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 고객 불만이 이어지자 애플은 위탁생산업체 제조공정에 더 엄격한 검사를 하도록 압박했다. 지난 5일 허난성 정저우 폭스콘 공장에서 근로자 3000~4000명이 집단 파업을 벌인 이유도 바로 `품질검사 강화` 때문이었다. 


그동안 애플은 대규모 물량을 주문하는 대가로 관계사들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그러나 아이폰5를 계기로 불만에 쌓인 애플 협력사들과 위탁관리업체들이 정면으로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재팬디스플레이 등 일본 협력업체들은 애플과 맺은 납품계약서 개정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납품거래계약서는 업계에서 `노예계약서`라고 불릴 정도로 납품업체가 손실을 일방적으로 떠안는 구조로 돼 있다. 


또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대량 구매를 미끼로 부품단가 인하를 요구하자 이번에는 위탁생산업체들이 생산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정면대응에 나섰다.


대만 경제일보는 최근 폭스콘과 휴대폰 케이블 업체인 폭스링크 등 아이폰5 위탁생산ㆍ공급업체들이 애플에 5~10% 생산단가 인상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단가 인상 요구에는 카메라 모듈업체 라간 등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다른 업체들도 동참하는 분위기다. 경제일보는 아이폰5 원가가 207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들 업체가 제공하는 부품 비중은 10%에 이르지만 이윤율은 1%도 안 된다고 분석했다. 


[김명환 기자] 



[기사원문: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C7%EC%B5%E5%B6%F3%C0%CE&year=2012&no=678413&relatedcode=000060147&sID=300]






세금 회피에 폭리까지… 애플 도덕성 잇단 추락

해외 수익처 저세율국에 두고 아이패드 미니 개당 43% 이윤

사과문 재공지도 또 꼼수


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입력시간 : 2012.11.05 21:08:11 수정시간 : 2012.11.06 13:44:27



애플이 폭리와 세금회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5일 AP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말 종료된 2012회계연도에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전 분기 대비 53% 증가한 368억 달러라고 신고했다. 이에 반해 당국에 신고한 세금은 총 수익의 1.9%에 불과한 7억1,300만 달러. 이는 지난 회계연도에 적용 받은 2.5%보다 낮다. 


수익이 늘었음에도 세금을 적게 낸 건 애플이 새로운 절세기법을 사용했기 때문. 해외 수익처를 아일랜드와 네덜란드 및 카리브 해역 같은 세율이 낮은 곳으로 돌려 세금을 줄이는 식이다. 아일랜드의 최고 세율은 12.5%로 35%인 미국과 24%인 영국에 비해 매우 적다. 


더불어 해외수익을 현지에 그대로 두는 방법도 병행했는데, 지난 9월29일 당시 해외 보유현금은 82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P는 "애플이 지난 3년 간 이렇게 편법 절세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최대 105억 달러를 불려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도 폭리 논란에 휩싸였다. 월스트리트 자매지인 올싱스디는 현지 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의 조사결과를 인용, 판매가 329달러의 와이파이 전용 16기가바이트(GB) 아이패드 미니에 사용된 부품 가격이 약 188달러 라고 보도했다. 


이는 판매가 대비 5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뒤집어 보면 제품 한 개를 팔 때마다 약 43%의 이윤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여기에 메모리가 32GB나 64GB로 커질 때마다 수익은 더 커진다고 올싱스디는 전했다. 


한편 영국법원의 홈페이지 내 사과문 게재 명령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IT매체 시넷은 지난 3일 "애플이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중앙 사진 이미지를 크게 확대했다"며 "이는 아래에 위치한 사과문이 눈에 띄지 않도록 조치한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항소법원이 지난달 애플에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을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라는 명령을 내린 후, 애플측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자 수정 명령을 내렸는데, 또다시 꼼수를 부렸다는 것이다.



[기사원문 :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211/h2012110521081121540.htm]






비단 Apple 사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초(?)갑'과 '을'의 일방적이고도 부당한 관계는 '동종업계의 경쟁사들'에서부터 '타 산업군'들에 걸쳐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하청업체들을 원가 절감과 위험 분산의 도구로 활용하며 지속적인 통제가 가능하도록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단순히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행위라고 치부하기에는 그로 인한 대가가 너무 큰 것 같아 걱정스런 마음이 앞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