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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크랩][매일경제]장병규 본엔젤스 대표 "투자한 벤처와 교감해야 성공"

Young Do Kim 2012. 4. 7. 03:00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 "투자한 벤처와 교감해야 성공"
벤처캐피털 `미다스의 손`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
 
기사입력 2012.04.05 17:06:38 | 최종수정 2012.04.06 09:08:56


"투자한 스타트업(벤처)들과의 교감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모바일메신저 틱톡으로 유명한 `매드스마트`가 SK플래닛에 인수되면서 주목받은 벤처캐피털 본엔젤스파트너스의 장병규 대표(39ㆍ사진)는 투자한 업체가 잇달아 성공을 거둔 비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실제 장병규 대표는 단순히 재무적인 투자만 하는 게 아니라 투자한 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비스 전략, 2차 투자, 인수ㆍ합병(M&A)까지 일궈갔다. 

이런 전략이 들어맞아 벤처투자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네오위즈, 첫눈(검색)을 창업한 장 대표는 2010년 4월 본엔젤스를 설립했다. 

지난해 말 동영상검색업체 엔써즈가 KT에 인수돼 투자금액의 10배를 회수했고, 매드스마트 매각으로 투자한 3억5000만원의 15배 이상에 달하는 수익을 거뒀다. 우아한형제들, 스픽케어, 지노게임즈 등 투자한 나머지 업체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 대표가 본엔젤스 설립 전 투자한 미투데이와 윙버스도 NHN이 사갔다. 

그는 "업체를 투자자 마음대로 휘두른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투자했다고 `감 놔라 배 놔라` 한다는 말이 가장 듣기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투자를 결정할 때는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그는 "`사람`과 `사업성` 두 가지를 중심으로 평가한다"며 "초기에는 사업성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 충분한 대화를 거쳐 사람에 대한 신뢰가 생기면 투자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요즘 대표를 맡고 있는 또 다른 업체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테라`의 미국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황지혜 기자] 


[기사원문 :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C7%EC%B5%E5%B6%F3%C0%CE&year=2012&no=211720&relatedcode=&sID=300]




결국 '사람'이다.
이는 비단 스타트업과 비상장기업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다. 규모가 크고 개인 보다는 조직이 힘을 발휘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에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사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이것은 측정되거나 항목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이런 '사람'을 알려면 직접 다니면서 몇 번이고 만나봐야 하지 않겠나...